NC문화재단이 6~17일 창원NC파크에서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와 공동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MIT 과학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MIT 과학 프로그램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NC문화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지역 중학생 5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의 과학 이론을 실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멘토로 참여한 MIT 재학생 8명이 직접 설계했다. 프로그램은 △스파이를 위한 공학 △전자회로 스튜디오 △과학 요리 전쟁 △감염 질병의 과학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선호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워크숍 활동을 진행했다. 1주차에는 화학·생물학·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하고 2주차에는 첫 주에 경험한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캡스톤 프로젝트를 했다.
박명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세계 최상위 공학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가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036570)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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