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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 6000명 지원…경쟁률 5.7대 1

예상 합격자 2900명 결정





다음 달 실시하는 제60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 6535명이 접수해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소폭 줄었으나 예상 합격 인원도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상승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도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만 6535명이 접수해 경쟁률 5.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수는 2022년 1만 5413명, 2023년 1만 5940명, 2024년 1만 6914명 등으로 늘다가 올해 감소 전환했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평균 6할 이상을 득점한 자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2900명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2900명을 초과하면 전원 합격 처리된다. 앞서 공인회계사자격·징계위원회는 예상 합격인원을 지난해(3000명) 대비 100명 감소한 2900명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 5.6대 1에서 5.7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은 1200명으로 전년보다 50명 감소했다.

접수자 중 남성은 8882명, 여성은 7653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접수자 비중은 2021년 41.2%에서 올해 46.3%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접수자 평균 연령은 만 26.4세로 전년(26.8세) 수준이다.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 비중이 54.6%이고,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69.7%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다음 달 5일 1차 시험 장소와 시간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일은 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으로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대전 등에서 실시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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