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와 통합 개편한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구독 플랫폼(기존 현대 셀렉션)은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다.
현대차는 기존 현대차와 제네시스로 나뉘었던 구독 플랫폼을 통합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과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차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 개편으로 추가되는 제네시스 차종은 △GV80 △GV70 △G90 △G80 △G70 5개 핵심 차종이다. 개편된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통해 구독할 수 있는 차종은 기존 20개에서 25개로 늘었다.
제네시스 5개 차종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부터 월 구독 형태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향후 운영 차종과 지역, 구독 방식(일 또는 월)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차종에만 적용되던 요금·결제 관련 고객 혜택는 제네시스 차종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올해 말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제네시스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 현대차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 구독(90·180·360일) 추가 할인 혜택도 제네시스 차종까지 확대 적용해 최대 9%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중차에서부터 프리미엄 차급까지 구독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독 플랫폼을 개편했다”며 “신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고객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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