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노트14 프로 5G(512GB)' 모델의 최대 공시지원금이 출고가보다 높은 약 50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또 256GB 모델도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030200)는 레드미 노트14 프로 5G 512GB 모델에 대해 최대 43만 5000원의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6만 5250원을 포함해 총 50만 250원을 지급한다. 신규 가입과 기기 변경, 번호 이동 모두 지원금 규모는 같다. 레드미 노트14 프로 5G 512GB는 이동통신 3사 중 KT가 단독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레드미 노트14 프로 5G 512GB의 출고가는 49만 9400원으로, 해당 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공짜로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해당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KT의 월 요금 11만 원의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KT의 한 단계 낮은 요금제인 월 6만 9000원 '5G 심플 110GB' 요금제를 사용해도 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요금제에서는 최대 공시지원금 46만 6900원(추가 지원금 포함)을 지급한다.
이통 3사가 함께 출시하는 256GB 모델은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구매할 때 가장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월 5만 9000원 요금제부터 최대 32만 89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256GB 모델의 출고가는 39만 9300원으로, 해당 공시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7만 400원만 내면 된다. 비슷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놓고 비교하면 SK텔레콤(017670)과 KT는 각각 14만 3750원, 12만 3050원을 최대 공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억 2000만 대를 돌파한 샤오미 레드미 노트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2억 화소 프로급 AI 카메라와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도 자급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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