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합성 데이터 기술 젠젠에이아이, 120억 유치
인공지능(AI) 합성 데이터 기술 기업 젠젠에이아이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으로부터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첫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젠젠에이아이는 누적 투자금은 총 173억 원을 달성했다.
2022년 설립된 젠젠에이아이는 생성 AI 기반의 합성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방·방위, 보안·관제 등 도메인 특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고품질로 생성한다. 데이터 수집 기간은 최대 90% 이상, 비용은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AI 데이터 학습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젠젠에이아이는 국방분야의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과 AI 학습 관점에서 적합한 합성데이터를 선별해 생산하는 기술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ZVZO' 두어스, 설립 1년 만에 100억 조달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 'ZVZO'(지비지오)를 운영하는 두어스가 1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두어스의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으며, 뮤렉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두어스는 왓챠 공동창업자 출신 원지현 대표와 에이블리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김유준 이사가 공동으로 2023년 11월 설립했다. 두어스의 지비지오는 브랜드사나 유통사가 직접 크리에이터 혹은 인플루언서 담당 매니저와 소통하며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로 연결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간편하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마케팅 효과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수술 로봇 솔루션 에어스, 50억 투자 유치
AI 수술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스가 다수의 벤처캐피털(VC)로 부터 5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설립된 에어스는 골절 수술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는 L&S벤처캐피탈이 주도했으며, 리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다. 또 에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첨단바이오 분야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36억 원의 정부 지원금도 받는다. 에어스는 VC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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