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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용돈도 '송금'하는 시대…○○쓰면 수수료 4만원 아낀다고?

토스, 연 송금 수수료 4만원 절감 혜택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일상 속 소소한 혜택도 인기

사진 제공=토스




토스 이용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약 4만 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주요 혜택 데이터를 25일 공개했다.

토스 '혜택'은 무료 송금과 같이 비용을 절감해 주는 서비스와 '만보기'처럼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뉜다.

지난해 토스 이용자들의 송금 횟수는 약 9억 8000만 회를 기록했다. 송금 수수료를 500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평균 약 4만 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낀 셈이다. 토스는 앞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부터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송금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 하단 ‘혜택’ 메뉴를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는 1월 말 현재 35가지에 이른다. 매일 새로운 혜택이 추가되고,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등이 있다.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만보기 이용자는 주당 평균 2회 이상 만보기를 사용하고, 하루 평균 약 5000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평균 약 2900원을 적립했다. 토스 만보기는 1만 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 ‘오늘의 행운복권’, ‘이번 주 미션’ 등도 토스 사용자가 즐겨 찾는 혜택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 혜택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1년 동안 약 99만 원을 모았다. 매일 2700원 이상의 혜택을 적립한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이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부터 일상 속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편리하고 유익한 앱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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