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금융현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발된 리포터는 주요 금융이슈 및 금융시장 동향 및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에 관한 '금융소비자리포트'를 작성해 금감원에 제출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리포터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100여명 선발할 계획이다.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다. 선발 결과는 5월 16일에 발표한다.
리포터의 관심분야·연령·직업 등에 따라 분과를 나누어 운영한다. 지원자는 △은행 △금융투자·자본시장 △보험 △신용카드 △중소금융(저축은행·상호금융) △디지털금융 △가상자산 △민생침해금융범죄(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8개의 관심분과 중 최대 3개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또 연령과 직업에 따라 △청년(18~39세) △중장년(40~64세) △시니어(65세 이상) △직장인(금융업) △직장인(비금융업) △주부 △소상공인(자영업자) △개인투자자로 구분해 신청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선발일로부터 1년이며 분기별로 우수 리포트를 선정해 소정의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평가 등급별로 △우수(20만 원) △양호(10만 원) △보통(5만 원) 등이다.
활동기간 종료 이후 리포터의 활동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명의로 '우수활동 리포터'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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