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호무역·기술패권 ‘이중고’… 글로벌 통상질서 대변혁 임박 [AI PRISM*주간 CEO 뉴스]

트럼프發 관세폭탄에 EU·中 무역전쟁 우려… 글로벌 경제 격랑 가시화

中 AI특허 美의 3배, 기술 자립화 드러내… 첨단산업 패권경쟁 격화

현대차 현지화·SK 기술혁신 가속… 韓기업 생존전략 대전환 본격화





▲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2025 글로벌 산업 대격변, CEO 생존 전략" [AI PRISM x D•LOG]


[지난 주(2025.1.19~1.25) 산업계 분석]

지난 주 글로벌 산업계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공세와 기술패권 경쟁 심화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한 주 였다. 최태원 회장의 ‘삼각파도’ 경고 이후 현대차(005380)의 IRA 대응 전략 수정, 중국의 AI 굴기 가속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트럼프가 다보스포럼에서 EU와 중국을 향해 전방위적 무역 압박을 예고하며 불확실성을 증폭 시켰다. 특히 미국의 對韓 무역적자가 150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한미 FTA 재검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수출 중심 성장 모델의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한국 기업들은 생존전략의 대전환을 가속화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IRA 대응에 나선 가운데, SK그룹은 AI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현대차그룹 협력사들의 매출이 90조원을 돌파하며 동반성장 전략의 성과가 입증됐으나, 산업부의 통상정책 공백으로 기업들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통상질서 재편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정책이 하나 둘 구체화되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EU의 부가가치세와 자동차 규제를 정면 비판하며 무역전쟁 확대를 시사했다. 특히 나토 회원국에 GDP 5% 국방비 지출을 요구하는 등 경제·안보 연계 압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기술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

중국이 2010~2022년 11.5만건의 AI 특허를 출원해 미국(2.7만건)의 3배를 기록했다. 생성형 AI 특허 상위 20개 기업 중 13곳이 중국 기업이며, 미국의 기술 통제를 우회한 혁신 사례가 많아졌다. 41만명의 AI 연구인력을 보유한 중국의 기술 자립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 기업 생존전략 다각화

글로벌 기업들의 위기 대응을 위한 실행전략이 본격화됐다. 현대차는 조지아 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SK온과 배터리 현지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협력사와의 35년 장기 거래 관계를 통한 동반성장 전략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했으며, 이는 연간 60만명의 고용효과와 237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 기업 CEO 핵심 뉴스]


1. 최태원 “韓경제에 삼각파도…수출주도 성장모델 바꿔야 생존” (1.19)

- 주간 맥락: 한미 무역흑자가 6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급증한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압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씨름에서 수영으로 경기 종목이 바뀌는 것’에 비유하며 경제 체질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 CEO 인사이트: 해외 전략적 투자 확대, 문화 상품 등 소프트파워 강화, 해외 시민 유입을 통한 내수 확대가 필요하다. 자원 배분의 신속한 재편과 이해관계자 간 컨센서스 도출이 핵심 과제다.

2. 현대차 전기차 3개 모델’ 美 보조금 제외…기아(000270) 2개만 포함 (1.20)

- 주간 맥락: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9, GV70 전동화 모델이 IRA 배터리 요건 미충족으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SK온과의 배터리 공장(연 35GWh) 건설 등 현지화 전략이 진행 중이나, 단기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 CEO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등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SK온과의 협력을 통한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도 가속화해야 한다.

3. 中 ‘쩐해전술’로 AI특허 쓸어담아…美 턱밑 추격 (1.22)

- 주간 맥락: 생성형 AI 특허 보유 상위 4개 기업을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저사양 반도체로도 고성능을 실현한 딥시크의 사례처럼 기술 통제를 우회한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글로벌 기술 규제 강화에 대비한 자체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 R&D 투자 확대와 함께 우회 기술 개발도 고려해야 한다.

4.EU 융단 폭격한 트럼프… 시진핑과는 “통 큰 협상 가능” (1.24)

- 주간 맥락: 트럼프가 다보스포럼에서 EU의 부가가치세와 자동차 규제를 정면 비판했다. 법인세율 15% 인하를 미국 내 생산 기업에만 적용하겠다고 밝히며 현지화 압박을 강화했다.

- CEO 인사이트: 미국·EU·중국 3각 구도의 무역갈등에 대비해야 한다.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시장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이 필요하다.

[지난 주 기업 CEO 참고 뉴스]


5. 현대차·기아의 ‘동반성장’ 납품 237개 기업들 매출 90조 돌파했다 (1.21)

- 주간 맥락: 237개 협력사의 매출이 2001년 21조원에서 2023년 90조원으로 4.3배 증가했다. 평균 거래기간 35년의 장기 파트너십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협력사 생태계가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임이 입증됐다. 70개사의 상장사 진입과 17.4조원의 시가총액 달성은 동반성장의 성과를 보여준다.

6. 美무역조사 두달 남았는데…‘아웃리치’만 반복 (1.23)

- 주간 맥락: 트럼프의 무역협정 재검토 지시에도 산업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산업 정책과 통상 로드맵이 실효성 없는 선언에 그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정부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현대제철(004020)의 미국 공장 검토처럼 선제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현지화 중심 생존전략(Localization-based Survival Strategy):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해 현지 생산과 조달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가동, SK온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대제철의 미국 진출 검토 등이 대표적 사례다. 관세 회피와 함께 현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치적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2. 기술 자립화 트렌드(Technology Independence Trend): 미국의 기술 통제를 우회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흐름이다. 중국이 저사양 반도체로 AI 혁신을 달성한 것처럼, 규제를 우회한 독자적 기술 생태계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 표준의 이원화로 이어질 수 있다.

3. 생태계 기반 경쟁력(Ecosystem-based Competitiveness): 대기업과 협력사의 장기적 동반성장을 통해 확보하는 산업 경쟁력이다. 35년의 거래관계를 통한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며, 23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만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진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 美·EU·中 3각 무역갈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현지 생산기지 확대와 함께 부품 조달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리쇼어링 인센티브를 활용한 투자 유치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한미 무역흑자 1500억 달러에 대한 구조적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2. 기술패권 대응 전략 : 미국의 기술 통제와 중국의 자립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핵심 기술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되,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제조 AI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3. 생태계 혁신 전략 :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다. 35년의 거래관계에서 입증된 것처럼 장기적 파트너십이 핵심 경쟁력이다. 협력사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공동 R&D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추진해야 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기술패권 경쟁, 현지화 전략, 생태계 혁신, 자체 기술력



서울 재건축 시장 대변동! 핵심 투자 포인트 [AI PRISM x D•LOG]

서울경제 AI 프리즘,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x D•LOG]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