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롯데온은 2월부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의 시계·주얼리 라인을 공식 입점시킨다고 밝혔다.
신규 입점하는 에트로는 페이즐리 패턴의 여성 가방을 주력으로 전 상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화로 유명한 스카로쏘는 4050 남성 고객을 겨냥해 스웨이드 소재의 남성로퍼 '루도비카' 등을 판매한다. 2월 중순에는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의 시계·주얼리 라인이 추가로 입점해 2030 고객층을 위한 상품 구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25% 할인쿠폰과 카드결제 시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브랜드는 정품 포장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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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오픈한 롯데온의 명품 특화 매장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여 종의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사가 직접 입점하거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해외 현지 부티크에서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유통 과정 최소화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대가 강점이다. 럭셔리 쇼룸은 오픈 이후 주문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월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온 이수호 명품잡화·직구팀장은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명품 라인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명품 구매처로서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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