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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장에 이원주 내정…디케이테크인 대표도 겸직

"AI 네이티브 컴퍼니 도약 지원"

이원주 신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내정자.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정보기술(IT) 솔루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의 이원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이 내정자는 2008년 카카오에 합류한 후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10년 이상 회사를 이끌어왔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으며 디케이테크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인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워크’와 ‘카카오 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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