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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방어에 외환보유액 46억달러 증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 전경. 연합뉴스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 영향에 한 달 전보다 46억달러가량 쪼그라들었다. .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4100억 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5억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4100억 달러선은 지켰지만, 2020년 6월(4107억 달러)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또 월간 감소 폭은 지난해 4월(-59억 9000만 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연금과의 외환스왑은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1월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20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52억 9000만 달러(6.2%), SDR 147억 2000만 달러(3.6%), 금 47억 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1억 9000만 달러(1.0%) 등을 나타냈다.

아울러 작년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조 202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 2307억 달러)과 스위스(9094억 달러), 인도(6357억 달러), 러시아(6091억 달러), 대만(5767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66억 달러), 홍콩(4215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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