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협상 가능성 등으로 미국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방어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0포인트(1.14%) 오른 2510.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5포인트(0.90%) 오른 2503.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6억 원, 743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186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픈AI와의 협력적 관계를 맺은 카카오가 5.50% 오르는 가운데 이해진 창업주의 복귀 소식이 전해진 네이버(NAVER)가 4.81% 상승 중이다. 크래프톤(3.03%), 엔씨소프트(2.50%) 등 게임주도 오르면서 주요 테크 기업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피 IT 서비스 업종은 3.95% 오르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4.08%), LG에너지솔루션(3.60%),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KB금융(-0.55%), HD현대중공업(-3.12%), 신한지주(-0.59%) 등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03포인트(1.53%) 오른 730.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68포인트(0.65%) 오른 724.60로 출발해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161억 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도 26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6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3%), HLB(-0.75%)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99%), 에코프로(1.85%), 레인보우로보틱스(7.94%), 삼천당제약(23.80%)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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