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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 복귀…최수연 대표는 연임

6일 이사회 열려

주총 추인 후확정

이해진(왼쪽)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수연(오른쪽)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6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과 최수연 대표의 연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내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최종 추인되면 이 창업자는 7년만에 이사회 의장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6일 회의를 열고 이 GIO와 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최소화하던 이 창업자는 2017년 3월 "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듬해에는 19년만에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에는 해외 사업을 비롯한 큰 비전 창출에 집중해왔다.



이 GIO의 복귀와 최 대표의 연임으로 네이버의 AI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자사의 플랫폼에 탑재하는 온서비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르면 1분기 PC·모바일 검색에 AI 브리핑도 장착한다. AI 브리핑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AI 기반의 초개인화 추천 기술을 탑재한 쇼핑 앱도 이르면 다음 달 내로 독립 출시한다. AI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뿐 아니라 블로그·사용 동영상 등 쇼핑 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도 추천한다.

네이버는 기업 간 거래(B2B)·정부 간 거래(B2G) 시장 공략을 위해 소버린 AI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각국의 규제를 지키면서 데이터 주권과 문화를 우선하는 AI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네이버는 중동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총괄법인인 '네이버 아라비아’(NAVER(035420) Arabia·가칭)도 조만간 설립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와 인텔, 스퀴즈비츠가 손을 잡고 개발한 AI 칩 ‘가우디2’의 성능이 엔비디아의 A100 성능을 능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며 협업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국내 AI 생태계도 확장하고 있다. 중소상공인과 창작자, 광고주 등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6년 간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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