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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따라 울고 웃은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0.28%↓[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0.36%↑, 나스닥 0.51%↑

‘하니웰’ 분할 소식에 다우존스 하락

‘호실적’ 랄프로렌 9.7%↑

비트코인 9만6300달러 대 거래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실적발표에 집중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5.65포인트(-0.28%) 내린 4만4747.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2.09포인트(+0.36%) 오른 6083.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만9791.99에 장을 마감했다.

하니웰의 주가가 5.64% 하락한 것이 다우존스 지수를 억눌렀다. 하니웰은 항공우주사업부를 자동화 사업부에서 분리하고 첨단 소재 사업부도 분리하는 등 3개 별개 회사로 분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니웰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압력으로 이같은 조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종목들은 실적에 따라 움직였다. 일라이릴리는 체중감량제인 젭바운드의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9억1000만 달러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3.3% 올랐다. 코치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랄프로렌은 호실적에 9.7% 상승했다. 포드자동차는 7.5%내렸다. 매출과 이익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70억~85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의 예상치 93억 달러에 못미쳤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관리책임자인 재커리 힐은 “오늘의 가격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실적 발표 시즌에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했다. 뉴욕증시 종료 무렵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 내린 9만6608.24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5% 내린 2697달러를 기록했다.

2월 1일 주로 끝난 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직전주 20만8000건보다 증가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는 예상치 못하게 직장을 잃는 근로자들이 늘었다는 의미지만 통상 25만 건 아래는 고용 시장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이트레이드증권의 크리스 라킨은 “새해 들어서도 고용시장의 스트레스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7%에 거래됐다. 101년물 금리는 1.6bp 오른 4.4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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