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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편향 알고리즘 심각"…프랑스, 수사 착수

프랑스 검찰, 엑스 고발장 수사

"편향 알고리즘 가능성" 고발

일런 머스크가 지닌달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가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의 알고리즘 편향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청은 지난달 12일 “엑스의 편향된 알고리즘이 자동화 데이터 처리 체계의 운영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프랑스 검찰은 현재 사이버 범죄 부서 검사 및 전문가들을 통해 접수된 사건을 분석하고 초기 기술적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사 착수는 프랑스 집권 여당인 르네상스 소속 에릭 보토렐 하원의원이 엑스를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보토렐 의원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검찰 사이버 J3부에 고발장을 냈다”고 전했다. 프랑스 검찰 사이버 J3부는 지난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곳이다.

한편 프랑스는 10∼11일 파리에서 인공지능(AI) 국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초청받았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면서 정가의 핵심 실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등 유럽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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