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재편될 조짐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를 언급한 이후 달러지수는 108.04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대비 7% 상승한 수준이다. 강달러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기업들은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대로 유럽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얻으며 독일 DAX 9.17%, 프랑스 CAC40 7.77%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나라에 10%의 보편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수출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무역협회는 보편관세가 적용되면 한국의 총수출은 132억 달러(약 19조원)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이 전체 수출의 51.5%를 차지하고 있어,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한 현지 생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 미국 기업 EPS(주당순이익) 2% 감소 vs. 유럽 수혜 확대
달러지수가 108.04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매출 약 3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달러 가치가 10% 높아지면 EPS가 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FTSE100 기업의 75%는 해외에서 달러 기반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 보편관세 도입되면 韓 수출 19조원 감소… 리스크 대비 시급
보편관세 10% 도입 시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100억 30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대미 수출이 143만대로 전체 수출의 51.5%를 차지해 영향이 클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정책대출 공급 55조 차질 우려
정부의 디딤돌대출 등 정책대출 공급 목표 설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55조 원 규모로 공급된 정책대출은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94.7%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HUG는 하반기부터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차주의 상환 능력에 따라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책대출 비중이 30% 이상인 은행주의 투자 전략도 재조정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강달러로 해외 수익 높아져”…유럽 주식의 대반전
- 핵심 요약: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유럽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DAX는 연초 대비 9.17% 상승하며 미국 증시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유럽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미국 증시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투자 매력도를 부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 투자 인사이트: 유럽 증시는 달러 강세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상승세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유리한 상황인 만큼 유럽 수출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2. 달러 가치 고공행진… 수익성 악화에 떠는 美기업
- 핵심 요약: 달러지수가 108.0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상승했다. S&P500 기업 중 40%가 강달러로 인한 실적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EPS는 평균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 인사이트: 미국 기업 투자는 내수 매출 비중 80% 이상 기업 중심으로 접근한다. 포트폴리오 내 미국 주식 비중 20% 이내로 조정이 필요하다. 해외 사업 리스크가 큰 기술주는 비중 축소가 바람직하다.
3. 컨트롤타워 부재에… 올 디딤돌 대출계획 ‘오리무중’
- 핵심 요약: 정부가 올해 정책 대출 공급 규모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책 대출이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94.7%를 차지하는 만큼 공급 규모에 따라 은행의 대출 전략과 시장 유동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투자 인사이트: 정책대출 비중이 높은 금융주는 향후 수익성 악화 리스크가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자체 여신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은행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무협 “트럼프, 보편관세 10% 부과하면 국내 총수출 19조원 감소”
- 핵심 요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 10% 도입할 경 한국의 총수출은 132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미 수출이 많은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기업은 현지 생산 확대 추진에 나섰다.
- 투자 시사점: 보편관세 10% 부과 시 한국의 수출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대체 수출 시장을 확보한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5. “가을에 만기인데 어떡해”…하반기부터 전세대출 줄인다
- 핵심 요약: 정부가 하반기부터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차주의 소득과 기존 대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전세대출 보증 규모는 지난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출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 투자 시사점: 정부의 전세대출 보증 한도 차등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전세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임대차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부동산 관련 금융상품의 수익성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6. 트럼프 “차 팔기만 하는 나라 있어”…美에 절반 수출하는 韓 비상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증폭됐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143만 대로 전체의 51.5%를 차지하는 배경에서다. 현대차는 이에 대응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70~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투자 시사점: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이 최대 리스크다. 현대차 등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대응력을 갖췄으나,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타격이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사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 여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오늘의 용어]
1. 달러지수(Dollar Index):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108.04 수준으로 지난해 9월 대비 7% 상승했다. 지수가 1%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기업의 해외 매출이 평균 0.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지수 110 돌파시 신흥국 자금 이탈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 정책대출: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이다.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2.65~3.95% 수준이며 정부는 최대 0.99%p 이자를 보전한다. 은행의 정책대출 비중이 30% 이상일 경우 수익성 악화 리스크가 있어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 향후 공급 규모 축소시 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투자전략 변화: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의 투자 전략 재조정이 필요하다. 미국 기업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환율 리스크로 EPS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내수 매출 비중이 80% 이상인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2. 정책 변화 대응 전략: 하반기부터 전세대출 보증 한도가 차주의 소득 및 기존 대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세대출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수출 기업의 경우 미국의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미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 및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부품사가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는 중이다.
3. 총수출 (Total Exports): 한 국가가 일정 기간 동안 해외로 수출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총 금액을 의미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이 10%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총수출이 132억 달러(약 19조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감소는 국가 경제 성장률과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키워드 TOP 5]
강달러 양극화, 유럽주식 비중확대, 현지생산 경쟁력, 정책대출 리스크, 포트폴리오 재조정,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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