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전 지점에서 ‘웨딩페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웨딩멤버스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늘면서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회원 제도인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자도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명품 구매 매출도 전년 대비 20% 뛰었다.
프리미엄 웨딩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올해 웨딩페어 키워드를 ‘프리미엄 웨딩의 모든 것’으로 정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행사 기간 명품부터 리빙까지 150여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계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리워드 제도다. 이번 웨딩페어 기간에는 브랜드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두 배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대표 참여 브랜드는 셀린느와 프라다, 로로피아나, 톰브라운, 예거르쿨트르, 쇼메, 다이슨, 로보락, 에이스, 시몬스, 다이슨 등이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웨딩마일리지 100만 점을 추가로 적립해주고 오는 16일까지 구매 금액의 최대 9.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웨딩페어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도 최대 60만 점의 웨딩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의 우수고객 제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리 에비뉴엘’(PRE-AVENUEL) 프로모션도 한다.
매년 롯데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회원의 30% 이상이 다음 해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는 만큼 웨딩마일리지 적립 구매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라운지 이용과 다과 제공, 발렛 파킹 등 일부 우수고객 혜택을 미리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2025년의 첫 웨딩페어인만큼 참여 브랜드부터 혜택까지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페어와 롯데웨딩멤버스, 결혼 후 가입할 수 있는 신혼멤버스 등을 통해 더욱 좋은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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