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선정한 올해의 심사관에 김환기 심사관 등 5명이, 올해의 최우수 심판관으로는 홍성란 심판관이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하반기 우수 심사·심판관 품질경연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심사관으로는 김환기(서비스상표심사과), 이윤아(식품생물자원심사과), 강석제(방송미디어심사팀), 김경미(이차전지설계심사팀), 김태훈 (건설기술심사과)이 선정됐다. 최우수 심판관에는 홍성란 심판관(심판73부)이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의 경우 주요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심사관수에 따른 심사업무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심사처리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심사처리기간 단축 및 심사품질 제고를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해에는 내국인 보유특허 100만건, 지식재산금융 10조원 돌파 등 기념비적인 성과들을 거뒀다”며 “올해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심사관들이 적극적인 심사심판 행정을 통해 신속·정확한 고품질 특허심사 체계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특허청은 이달 초 바이오, 첨단로봇, 인공지능(AI) 분야에서 51명의 민간 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했다. 가장 많은 인력은 바이오 분야로, 70%에 달하는 35명이 충원됐다. 앞으로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 우선심사를 도입하는 등 ‘특허심사패키지’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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