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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투자자 81%, 호텔·데이터센터 호황 전망"[시그널]

젠스타메이트 설문 보고서

"물류센터 바닥 찍고 반등"

"오피스 CBD 위주로 침체"

사진=젠스타메이트 제공




국내 주요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 5명 중 4명이 호텔과 데이터센터가 올해 호황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물류센터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데 반해 오피스 시장은 침체를 전망하는 의견이 늘었다.

12일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의 리서치센터는 '2025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국내 주요 투자사와 운용사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작성한 결과다.

설문에 따르면 호텔과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응답자 81%가 회복기 또는 호황기로 전망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고 운영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서울 강남과 중구, 종로 지역 호텔의 투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일부 응답자들이 공급 과잉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물류센터에 대해서는 올해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한 39%를 기록했다.



반면 오피스 시장은 침체를 전망하는 의견이 늘었다. 응답자 절반인 50%가 오피스 시장이 후퇴 또는 침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CBD(도심권) 오피스의 공급이 너무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리테일 시장은 부진이 지속됐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92%가 후퇴기 또는 침체기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리테일 시장의 위축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전략별로는 밸류애드(Value-add) 투자 선호도가 전년 하반기 대비 19%p 높아진 51%를 기록했다. 밸류애드 투자란 리모델링이나 용도 변경 등으로 기존 자산 가치를 높이는 투자 방식이다.

투자 재개 시점은 앞당겨졌다. 응답자의 40%가 올 1분기부터 투자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방식에서는 개별 프로젝트 직접 투자 선호도가 65%로 가장 높았다. 블라인드 펀드 투자 선호도는 전 반기 대비 13%p 감소한 29%를 기록했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호텔이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일부 섹터에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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