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도입한 비과세종합저축 이용 고객이 출시 2년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또 누적 계좌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만4000좌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은행 저축 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 소득에 대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 시 15.4%)을 제공한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인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가입 대상이다.
토스뱅크의 비과세종합저축의 인기는 인터넷은행의 강점을 살려 가입 절차를 전면 비대면·자동화한 것이 비결이다. 특히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도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한 번의 대상자 등록을 하면 주요 예적금 상품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기존 금융권 서비스와 달리 가입 과정에서도 대면 절차를 요구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면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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