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 영업이익 4000억 원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2025년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3580억 원 증가한 4000억 원 수준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할인점 포함 핵심 사업부에서 구조조정 및 통합매입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1700억 원으로 이상 증익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는 G마켓 관련 손실과 PPA 상각비가 제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년도 일회성 기저까지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 판단한다"며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은 명확하다"고 짚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7조 ,497억 원, 영업적자 771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통상임금과 퇴직보상금 관련 일회성 비용 1895억원이 발생했고,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개선 흐름은 나타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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