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넥슨이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중국)’ ‘퍼스트 디센던트’ 등 글로벌 성과를 기록한 신작 개발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1600억 원의 ‘역대급’ 파격 성과급을 지급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은 이날 온라인으로 직원설명회를 열고 신규 개발 성과급 지급 구상을 공개했다. 성과급은 각 직원에게 이미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급은 최근 2년 내 신작 프로젝트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낸 조직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넥슨이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신규 개발 성과급(G.I.) 제도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신작 프로젝트 출시 이후 손익분기점을 초과한 매출 일부를 해당 프로젝트 구성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 왔다.
성과급 지급 대상에는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등 프로젝트 관련 조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