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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지디·차은우까지…금융권, 스타모델 모시기 대전

우리銀, 아이브 장원영 새 광고모델로

신한銀, 차은우…하나금융, 지드래곤 픽

“신뢰·안정성은 기본, 스타성까지 갖춰야”

사진 제공=우리은행




금융권이 톱스타들을 잇따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존의 은행권이 중시하는 신뢰감을 심어주면서도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아이돌, 배우 등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새로운 광고모델로 ‘초통령’으로 불리는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탁을 통해 우리은행은 아이유와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의 김희애, 5세대 대표 루키 아이돌 라이즈(RIIZE)에 이은 브랜드 홍보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고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원영과 라이즈가 함께해 우리원뱅킹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 브랜드 광고모델로 선택했다. 지난 2019년 배우 박보검과 2021년 배우 조승우에 이어 대세 남성 배우들을 잇따라 기용하며 에너지와 혁신의 이미지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한 프리미어 자산관리(WM)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김수현이 활약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가수 지드래곤을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지드래곤이 보여주는 창의적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과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임영웅·안유진, 방송인 강호동 등의 화려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각 모델의 상징성과 손님별 니즈에 맞는 메시지를 통해 세대맞춤형 브랜딩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광고모델을 해온 걸그룹 에스파와 재계약했다. KB금융그룹은 장기적 브랜드 전략 아래 광고모델을 선정하고 모델과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2007년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후원하며 간판모델로 내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에스파 역시 신인 시절부터 장기계약을 맺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배우 변우석과 고윤정을 새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금융권의 소위 ‘잘 나가는’ 스타 광고모델 확보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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