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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체코 투자청과 경제협력 MOU…비즈니스 콘퍼런스 개최

K뷰티·식품부터 전력기자재·AI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협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7일 서울 중구에서 체코 투자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분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부 장관, 강경성 KOTRA 사장, 얀 미할 체코투자청 청장, 루카쉬 블체크 체코산업통상부 장관. 사진 제공=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체코 투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KOTRA는 17일 서울 중구에서 체코 산업통상부 소관 기관인 체코 투자청과 양국 기업 간 투자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루카쉬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한국과 체코는 이를 통해 각 기관의 무역 및 투자 진흥 경험을 교류하고 사절단·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지난해 7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분야는 물론 첨단 제조산업 전 분야에서 체코와 협력을 긴밀히 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수원과 체코 측의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다음 달로 다가온 만큼 양국 주요 수출 기관이 본격적인 경제 협력 논의에 들어간 모습이다.



KOTRA와 체코 투자청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한체코대사관과 함께 ‘한-체코 투자·비즈니스 컨퍼런스’도 공동 개최했다. 한국과 체코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체코 측은 현지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한국 측도 체코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내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한 체코와의 경제 협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KOTRA 유럽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3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체코 투자청과 상공회의소 등도 답방해 경협 다변화 이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4월에는 프라하에서 열리는 포뷰티 전시회와 연계한 K뷰티 비즈니스 상담회가, 5월에는 체코 유통망과 협력한 K푸드 판촉전이, 6월에는 의료사절단 파견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원전·K그리드 중심의 전력기자재 협력과 디지털·AI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등도 계획돼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체코는 동서유럽 비즈니스에 모두 능한 중유럽 산업 국가로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경제협력 분야를 넓히는 계기이자 우리 수출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OTRA 해외무역관을 적극 활용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현지 비즈니스를 상시 지원하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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