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혁신과 다양성으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KAIDA는 수입 승용차 17개사 24개 브랜드, 수입 상용차 4개사 4개 브랜드 등 총 21개사 28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KAIDA는 자동차 관련 제도나 규제 개선, 정책 수립 등 정부기관·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 법률 자문이나 설명회 등의 활동과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수입차와 관련된 각종 통계, 리서치, 법규 번역도 진행한다.
협회는 30주년을 맞아 우리 삶에 스며든 수입차의 모습을 함께 회고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처음 자동차 수입이 시작된 1987년 이후 국내에서 촬영한 수입차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상반기에는 통계 수치를 기반으로 국내 수입차의 역사와 시장 변화를 보여주는 ‘수입차 30주년 기획 리포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협회 설립 당시 1%에도 못 미치던 시장점유율이 이제 18% 정도로 성장한 만큼 한국 자동차 시장을 함께 이끌어가는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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