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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조선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동종 ETF 중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비중 최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조선 업종에 투자하는 ‘TIGER 조선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의 순자산은 2074억 원이다. 지난해 말 650억 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연초 이후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 속에 투심이 쏠리며 50일 여일만에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올 수익률은 26.7%로 같은 기간 9.4% 상승한 코스피200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다.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조선 산업 대표주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전날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화오션(042660)(29.2%)’, ‘HD현대중공업(329180)(25.3%)', ‘HD한국조선해양(009540)(19.5%)’, ‘삼성중공업(010140)(14.0%)’ 등이다.



특히 최근 조선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총투자 비중은 45%로,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공화당이 미국 함정의 해외 건조 허용을 골자로 하는 ‘해군 준비 태세 보장법’과 ‘해안경비대 준비 태세 보장법’을 발의하자 이튿날 두 종목의 주가는 나란히 15%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조선업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요까지 집중되면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국내 조선 대형주들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미국 입장에서 조선업은 보호 장벽을 쌓고 있는 다른 산업과 달리 우방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TIGER 조선TOP10 ETF를 통해 미국과의 협력이 기대되는 대형 조선주들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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