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감소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5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88억 원으로 전년(-301억 원)보다 37.4% 줄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내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일회성 비용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4분기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신장했고 파이브가이즈 등 F&B 부문 매출이 증가 추세인 만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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