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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LG CNS와 울산공장 지능화 MOU 체결

플레어스택 연기 등 AI가 모니터링

공저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도 협력

박봉수(오른쪽) 에쓰오일(S-Oil) 운영총괄 사장이 현신균 LG CNS 사장과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010950))이 울산공장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정유공장 구축 가속화를 위해 LG CNS(LG씨엔에스(064400))와 협력에 나선다.

에쓰오일과 LG CNS는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유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SM) 일상화 시스템, 그리고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울산공장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에쓰오일과 LG CNS가 도입을 검토 중인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영상 분석 AI 기술을 활용하여 CCTV로 24시간 연기의 색상과 불꽃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최적화 제어해 공정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에쓰오일과 LG CNS는 PSM 시스템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PSM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필수적인 안전관리 제도로 공정 안전 자료, 작업 허가, 공정 위험성 평가, 변경 관리, 비상 조치 계획, 설비 관리 등 12개 항목을 포함한 방대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은 최소 3~6개월이 소요되며 체계적인 문서 관리가 필수적이다. 에쓰오일은 최적화된 생성형 AI 및 음성인식 기술 도입을 통해 PSM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LG CN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과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자체 솔루션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봉수 에쓰오일 운영총괄 사장은 “에쓰오일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디지털 정유공장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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