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IT 스타트업들이 투자 위축과 인재 확보 어려움으로 해외 이전을 가속화하는 반면, K뷰티 분야는 대규모 투자 유치로 글로벌 확장에 나서며 두 분야 간 뚜렷한 대조가 눈에 띈다. 서울·판교 권역의 IT기업 비중도 감소하면서 산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 IT스타트업 해외 이전의 구조적 변화
국내 IT 스타트업의 해외 이전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서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판교 권역에서 IT 기업 비중이 10.4%로 하락한 것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력 검증과 동시에 해외 이전을 준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 K뷰티의 차세대 글로벌 전략
실리콘투(257720)가 15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K뷰티 산업의 새로운 글로벌화 모델을 제시했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핵심이다.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점도 주목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돈도 인재도 씨말라…국내 본사 접고 美 가는 IT스타트업
- 핵심 요약: IT 스타트업들의 본사 해외 이전 현상이 뚜렷하다. 자금 조달 어려움과 인재 확보 문제 때문이다. 서울과 판교의 IT기업 비중이 10.4%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로 본사를 이전하는 스타트업은 미국 시장에서 유리한 인재 확보와 투자 유치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폐업한 스타트업 174곳 중 절반 이상이 시드 단계에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2. 실리콘투, 글랜우드서 1500억 투자 유치…글로벌 K뷰티 유통 선도
- 핵심 요약: K뷰티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국내 크레디트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크레딧으로부터 15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실리콘두는 두바이와 멕시코에 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180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 맞춤형 물류 전략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는 전략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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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美 주식 주간 거래, 상반기 재개 청신호… 금투협, 이달 의견 수렴
- 핵심 요약: 6개월간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상반기 재개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주간 거래 재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주간 거래 수요가 큰 서학개미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복수의 거래소가 시장에 들어오는 만큼 증권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현대차(005380) GBC 설계계획 54층 3개 동으로 변경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삼성동에 마천루를 세우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사업을 54층 3개 동으로 변경했다. 사옥 외에도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과 서울시가 층수를 낮추는 대신 건물 동을 추가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밟는 등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 ‘슈퍼주총데이’ 다음달 21·27·28일 지목 [시그널]
- 핵심 요약: 올해 주주총회는 3월 21일, 27일, 28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업들은 주총 전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미리 제출하는 등 여러 일정을 고려해 이번에도 주총 집중일에 사유서를 제출해 이를 분산하려할 것으로 보인다.
6. 떠들썩하던 행동주의 펀드, 1년만에 잠잠 [시그널]
- 핵심 요약: 지난해 주주 제안을 활발히 펼친 행동주의 펀드들이 올해 주총 시즌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최근 주주 환원율이 높아지고, 주주 제안 통과율이 낮아지면서 주주 제안의 동기가 약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A펀드 대표에 따르면 일부 행동주의 펀드는 여전히 연중 활동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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