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IT자산 관리 서비스 심플리(SMPLY)를 운영하고 있는 IT스타트업 셀파스는 출시 8개월만에 월간 반복 매출이 5배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MRR은 구독 중인 고객들로부터 들어오는 반복적인 매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싸스(SaaS) 및 구독 비즈니스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셀파스가 2024년 4월 정식 출시한 심플리는 IT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의 구독 관리부터 IT기기 관리 및 구매와 재판매까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IT자산을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2024년 말 현재 심플리에는 250개 이상의 기업고객이 약 8000개의 싸스 프로그램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1사 당 평균 32개의 싸스(SaaS)를 심플리에서 관리 중이다. 이들 고객사들이 구독 프로그램 결제를 위해 심플리에 연동한 법인카드 수만 5000개 이상이며, 심플리를 이용해 관리 중인 IT자산 비용은 350억 원에 이른다.
기업의 PC, 키보드, 모니터 등 다양한 IT기기의 편리한 관리를 위한 서비스인 심플리 디바이스에 등록된 IT기기도 1만대를 돌파했다. 고객사 한 곳 당 평균 40개의 IT기기를 심플리에서 관리 중이다.
이지훈 셀파스 대표는 “기업들이 구독하는 수십 개 SaaS와 IT기기 관리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약과 보안 강화 효과로 지난해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IT자산 관리와 SaaS 최적화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플리는 올해 상반기에 심플리 페이(SMPLY Pay)와 심플리 에이전트(SMPLY Agent)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심플리 페이는 가상 법인카드(VCC)를 활용한 구성원 별 결제 한도 설정, 싸스 별 사용처 제한, 퇴사 시 자동 해지 기능을 제공한다. 심플리 에이전트는 구성원이 사용하는 IT자산 및 소프트웨어의 실제 사용량을 파악, 불필요한 라이선스와 기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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