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잠재성장률(2.0%)에 크게 못 미치면서 경기 하방 우려가 심화한 것이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1.9%)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은은 이미 올해 성장률을 1.6~1.7%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비공식 전망치를 내놨는데 이보다도 낮은 결과가 나왔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내린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