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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인원 5년새 7배 폭증…뿌리산업, 말라간다

2500명 → 1.8만명

신규인력 씨말라

종사자 50만 안돼

인센티브 시급


주조·금형 등 전통 뿌리산업 전문인력이 급감하면서 제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1세대 창업자들이 고령과 경영난 등을 이유로 현장을 떠나는 상황에서 신규 인력 유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뿌리산업의 명맥이 끊기고 말 것이라고 지적한다.

25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산업의 부족 인원은 2018년 2568명에서 2023년 1만 8232명으로 5년 새 7배나 늘어났다. 2023년 6대 산업 종사자 수는 49만 843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50만 명 선이 무너진 후 4년째 50만 명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종사자 수는 더 줄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종사자의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비중은 커져 가는 추세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뿌리산업의 근무 환경은 내국인에게 매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인센티브제를 통해 급여를 높이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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