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행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 기관과 대상 증권의 한시적 확대 조치를 오는 28일 종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연장 없이 계획대로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은 앞으로도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하는 등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RP 매입과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RP 매입을 통해 단기 원화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2월 4일 계엄 선포·해제 관련 임시 회의를 열고 RP 매매 확대 등을 담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의결했다. 당시 RP 매매 대상을 일부 은행과 증권사에서 모든 금융사(44곳)로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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