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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까지 이용자 3배 늘자 매출 4.4배 뛴 에듀테크 기업

에듀테크 기업 슬링, 이용자 확대로

매출 전년 대비 440% 증가

공무원 시장 진출 이어 해외 시장도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40% 증가했다.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80%에 달한다.

27일 슬링은 오르조의 핵심 이용자인 고등학생 외에도 중학생 신규 이용자가 대거 확보돼 이용자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르조는 지난해에만 이전까지 유치한 이용자 수보다 더 많은 신규 이용자 40만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앱 다운로드 수 75만건, 문제풀이 수 1억건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핵심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인 오르조 클래스도 지난해 북일고와의 재계약은 물론 충북과학고, 숭실고 등 전국 약 30여곳 이상의 공교육 기관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B2G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슬링은 AI 학습 기능 고도화에 따른 맞춤형 학습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 시장 영역 확장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 공무원 시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상반기 글로벌 시험 시장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지난해 오르조만의 편리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과 오르조 AI 코치 등을 통해 학습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며 “올해 국내외 시험 확장과 더불어 AI 학습 기능을 고도해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3월 설립된 슬링은 중·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학교·학원·선생님용 학습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를 비롯해 AI 튜터 기능인 ‘오르조 AI 코치’도 선보이며 학습 과정 전반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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