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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전쟁에 亞증시 폭락… TSMC "3나노 생산확대" vs. SK하이닉스 中사업 점검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 코스피 3.39% 하락… 외국인 1조5576억 ‘폭풍매도’

TSMC, 생산량 9만개에서 올해 12만개로 확대…MS,애플,퀄컴 등 고객사 수요 증가

SK하이닉스, 美中 갈등에 우시 생산기지 점검…D램 생산의 30% 차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3나노 증산 vs 미중 관세전쟁, 투자대응법" [AI PRISM x D•LOG]


아시아 증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발언과 엔비디아 주가 급락의 후폭풍이 거셌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4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확인했다.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25%)도 일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 하락한 2532.7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5일(-8.77%)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외국인은 하루에만 1조5576억원을 내다 팔면서 2022년 1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미증시 조정의 여파로 삼성전자(-3.20%)와 SK하이닉스(000660)(-4.52%)도 급락했다. 미중 관세 전쟁 본격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4원 오른 1463.4원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게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도 3월 4일 집행할 여지를 열어뒀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시점은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 개막일과 겹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225 2.8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1.6% 하락하는 등 일제히 무너졌다. 트럼프 당선 이후 랠리를 보이던 비트코인도 8만 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 첨단 반도체 경쟁 가속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3나노 공정 제품 생산 능력이 30% 확대될 전망이다. MS,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개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TSMC는 월 평균 생산량을 지난해 9만개에서 올해 12만개 이상으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 애플, 엔비디아, 퀄컴, AMD 등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3나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로 AI 칩 시장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자산운용 시장 경쟁 심화

삼성자산운용이 계열사 지원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생명은 4분기에 삼성운용 상품을 2조9643억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와 ‘KODEX CD금리액티브’를 각각 5959억 원, 2451억 원어치 매수했다. 지난해 삼성운용 대표 교체 시기를 전후로 계열사 매입이 급증하면서 계열사 지원 논란이 불거졌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發 2차 관세발작…亞증시 ‘검은 금요일’



- 핵심 요약: 28일 코스피가 3.39% 하락했다.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중국과 멕시코·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전반으로 ‘트럼프 관세 전선’이 확대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도 크다. 국내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SK 하이닉스는 각각 -3.20%, -4.52% 주가 하락을 보였다.

2. AI 열풍에 노젓는 TSMC…“3나노 생산 올해 30% 확대”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생산 능력이 30% 늘어난다. 월 평균 생산량이 9만 개에서 12만 개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MS·애플·퀼컴 등 고객사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칩의 3나노 공정 채택 가능성과 관련있는 행보로 읽힌다. 3나노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이다. 소비전력이 적고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최근 AI 시장에서 차세대 첨단 기술로 부상했다.

3. 삼성운용 ETF 독주…파킹형 ETF가 효자로

- 핵심 요약: 삼성생명이 같은 그룹 계열사인 삼성운용의 상품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대량 매집은 삼성운용이 부진을 털어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래에셋운용이 퇴직연금, 해외 시장 등에서 이미 승기를 잡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 달 새 ETF 순자산을 2배 이상 늘린 삼성운용의 약진이 부자연스러운 이유다. 전문가들은 자금 유입 규모만으로 상품을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단독] ‘트럼프 스톰’ 휘말린 中사업…SK하이닉스, 현지점검 나섰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 우시 생산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재와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우시 팹에서 생산하는 D램은 연간 총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는 선단 공정 전환을 통해 사용 기한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가 우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에서 SK하이닉스 지원 정책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인다.

5. ‘트리플 악재’에…원달러 환율 하루에만 20원 껑충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0.4원 오른 1463.4원에 마감했다. 미중 관세 갈등의 불씨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회피 심리가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수요로 이어진 것이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한 국내 반도체 주가도 회피 심리를 자극한 요소로 지목된다. 미국이 관세 전쟁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에 따라 환율 변동성도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6. “없는 사람은 대출도 어렵겠네”…대출 심사도 고소득자에 유리

- 핵심 요약: 주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하에 나섰다. 다만 대출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정작 금리 혜택은 고신용, 고소득자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통해 대출 1억 원 미만, 중도금·이주비대출 등 가계대출도 소득 자료를 받도록 했다. 김세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당국이 시장을 강제적으로 억누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키워드 TOP 5]

미중관세전쟁, 3나노공정확대, 환율변동성, 예대마진확대, 반도체공급망,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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