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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 구독하는 시대"…에버랜드, 국내 최초 ‘가든패스’ 출시

사계절 이용하는 체험 멤버십

미공개 정원 최초 오픈 예정

"체험 인프라 더욱 강화할것"

에버랜드의 4계절 정원 모습. 사진 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 패스’(Garden Pass)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 운영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가든 패스는 꽃과 정원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식물 특화 멤버십이다.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뮤직 가든 등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숲과 정원 인프라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 숲 트레킹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그 동안 일반에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 패스 구독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에버랜드의 정원 모습. 사진 제공=에버랜드




가든패스는 선착순 방식으로 오는 10일 모집을 시작해 2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멤버십 종류는 방문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12만원), 레귤러 플러스(8회·18만원)로 구성된다. 구독자들은 연간 280일간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만큼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무제한·40만원) 권종도 소수에게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서 에버랜드 개장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호암미술관 희원의 앞산 전경. 사진 제공=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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