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평경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와 정태진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가 회계투명성 확보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을 받았다.
4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달 28일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이 후원하는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향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진학자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2014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 공시, 회계 정보 품질 등과 관련해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발표했다. ‘재무 보고 보수주의와 자발적 공시’ 등 연구를 비롯해 무형자산 인식과 측정, 내부회계관리제도 등 주요 이슈와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한국회계학회 국제협력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신진학자상을 받았다. 유관 분야에서 최근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향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진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인회계사로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정 교수는 중국 선전대,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회계학 교수직을 역임한 바 있다.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내부회계관리제도 효과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학자 연구 활동은 회계학 분야의 발전과 국내 기업 회계투명성 제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학문적 통찰을 장려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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