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로아이(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분사한 솔라스틱은 차량 및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며 기아에서 나온 ROAI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설루션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에서 출발한 HVS는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 주는 흡습 부품을 생산·공급한다. 현대차에서 만들어진 플렉스온은 자동차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인 ‘휠 밸런스 웨이트’를 친환경 복합소재로 대체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분사한 스타트업마다 1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 이후 분사 기업과 협업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판단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