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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인터배터리 2025’ 참가…"2차전지 안전부품 포트폴리오 확대"

화재 안전 '탑캡 어셈블리' 전시

LG엔솔·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 성우의 전시부스.사진제공=성우




글로벌 2차전지 기업인 성우가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배터리 안전부품을 선보인다.

성우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30년 넘게 금형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성우의 주력 제품은 ‘탑캡 어셈블리(Top cap Ass’y)’다. 원통형 배터리 구조 내에서 배터리 내부 압력으로 인한 폭발을 방지하고,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어 이차전지 핵심 안전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밴더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 성우의 전시부스에 2차전지 안전부품.사진제공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기업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 슬로건인 ‘난관을 극복하고, 거침없이 전진한다(Breaking Through, Charging Ahead)’는 배터리 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성장과 극복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는 물론 해외 셀 제조사 및 부품 업체 등 688개의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공개함으로써 전기차 캐즘 극복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대외에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 전략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성우는 제품을 원통형 배터리 부품에만 국한하지 않고, 향후 다른 폼팩터의 안전부품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함으로써 신규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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