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 보안 리스크가 늘어나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가 취약점 점검 관리 및 진단 자동화 솔루션 ‘시큐포털 원(SECUPORTAL ONE)’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SECUPORTAL ONE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취약점 진단 관리 노하우와 다양한 보안 서비스 운영 기술이 집약된 취약점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만 해도 1277건이었던 침해사고는 지난해 1887건으로 48% 급증했다. 기업들 사이에서는 최근 오픈AI 모델을 활용한 신규 시스템 구축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시큐포털 원은 자산 관리를 일원화한 관리 체계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규정 등 법적 요구 사항을 지원하여 고객은 보다 안정적인 IT 환경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크게 자산 관리 식별, 취약점 점검 이력관리, 점검 자동화, 인증 심사 대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서버와 서비스 자산을 통합 관리해, 자산 및 버전에 관련된 취약점을 시스템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약점 진단 이력 관리를 제공, 기업에서 관리하는 자산 현황 및 취약점 조치 진행 상황 등을 대시보드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보안 관리자의 업무 편의를 지원한다.
이중 ‘모의해킹 점검 결과 보고서 자동화’ 서비스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으로, 조치 담당자가 쉽게 취약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점검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에는 보안 위협에 대한 정보와 도출 과정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기업 보안 담당자는 취약점에 대한 즉각 처리는 물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새 서비스를 대외 서비스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한 점검 자동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강희 CJ올리브네트웍스 정보보호사업단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이 더 지능화되고 있는 요즘 보안 취약점이 방치된다면 시스템 다운은 물론 데이터 유출을 통한 고객의 신뢰까지 잃을 수 있다”며 “시큐포털 원으로 취약점 점검 결과에 따른 통합 관리와 모의해킹 보고서까지 자동화해 중소 및 중견기업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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