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자회사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금융지주사별 대응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 원 파생상품 거래 손실 사태에 대해 강도 높게 질책했다. 반면 K우리금융지주(316140)와 KB금융(105560)지주는 ELS 사태와 불법 대출 사고에 대한 공식 논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투표율이 25.1%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16.2%), 대구(19.4%), 인천(19.6%) 순이었다. 일부 금고는 3%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호금융이 예대마진에 의존해 영업하면서 본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기업 96.9%가 올해 경제위기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10년 전 대비 3.4배 증가한 365.14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분석에 따르면 해당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약 6개월 후 설비투자가 8.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2% 줄면서 투자 위축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 금융그룹 리스크 관리 차별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 원 파생상품 거래 손실 사태를 보고받고 “회사의 문화와 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변화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진은 다른 자회사들의 리스크 유무 사항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ELS 사태와 불법 대출 사건에 대한 이사회 차원의 공식 보고나 논의가 전무했다. 다만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이사진들 모두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금융의 수정 가결 1건을 제외하고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 상호금융 거버넌스 약화
새마을금고 첫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가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인 175만 2702명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45만 1036명에 불과했고, 743개 금고는 단일 후보 출마로 투표 없이 당선자가 결정됐다. 처음 실시한 전국 동시 선거에서 상호금융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 경제불확실성 심화와 대응책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년 전 대비 3.4배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기업의 96.9%가 올해 경제위기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22.8%는 1997년 IMF 외환위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우려했다. 올해 가장 심각한 애로사항으로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임금 부담’(38.4%),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28.3%), ‘주 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22.8%)를 꼽았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신한, ‘증권사태’ 지주 이사회에 보고…자회사 내부통제 고삐
관련기사
- 핵심 요약: 금융지주사별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수준에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 원 파생상품 거래 손실 사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ELS 사태·불법 대출 사고의 공식 보고가 없던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와 대조적인 행보다. 금융지주사별 내부통제의 강화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2. ‘풀뿌리’ 새마을금고의 민낯…투표율 3% 그친 곳도
- 핵심 요약: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전체 평균 25.1%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농협·수협 조합장 선거 투표율(평균 80%)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단위 금고의 부동산 대출 부실이 커지면서 상호금융권이 이자장사에 몰두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호금융권의 근본적인 정체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 기업 97% “올 해 경제 위기 올 것”…최악 치닫는 투자 심리
- 핵심 요약: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기업 대부분이 올해 한국이 IMF 외환위기보다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 전쟁, 인플레이션, 국내 정치 불안 등 대형 악재가 겹겹이 쌓인 탓이다. 이대로라면 설비투자가 6개월 뒤 8.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등 여러 규제로 기업 환경이 불안해졌다고 호소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내수 회복 시급한 中, 0.5%P 금리 인하로 가속 페달 밟나
- 핵심 요약: 중국 인민은행 판궁성 행장이 “올해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출 적절한 시기를 선택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완화 의지를 밝혔다. 현재 금융기관의 지준율 평균은 6.6%로 인하 여지가 충분하다. 지준율 인하가 단행될 시 0.5~1.0%포인트 인하돼 1~2조 위안(약 200~400조 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3년 연속 5% 성장률 사수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5. S&P, 포스코 3사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핵심 요약: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POSCO홀딩스와 자회사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철강 부문의 영업 환경,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적자 지속이 실적 전망에 반영될 결과다. 마진이 높은 포스코의 특성 상 미국의 철강 관세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 “비트코인, 외환보유액에 편입”…가상자산 주도권도 노리는 野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 등 가상자산 정책 공론화에 나섰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및 기획재정부가 운용하는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일부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여야의 가상자산 정책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금융그룹 리스크 관리, 상호금융 거버넌스, 경제 불확실성, 중국 통화정책 완화, 가상자산 정책 논의,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