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001270)이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현철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로써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는 연임 가능성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10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이달 27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박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박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와 운용 부문 수익 증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만큼 대표직을 재연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86년 부국증권에 입사한 박 대표는 강남지점장, 영업총괄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자회사인 유리자산운용 대표직을 맡았다. 이후 2019년 부국증권 대표 자리에 올랐으며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는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부국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유준상 전무, 박인빈 상무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이현정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부국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에는 1550원을 현금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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