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초·단기채 펀드 판매 금액이 두 달여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신증권은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판매한 초·단기채 펀드 판매액이 1조 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초단기채 펀드 판매액은 6372억 원이고 단기채 펀드 판매액은 4598억 원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외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단기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단기채 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수준의 환금성을 제공하면서도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채 펀드는 경기 침체기에도 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부각된다.
초단기채 펀드는 편입 자산의 평균 만기를 6개월 내외, 단기채 펀드는 1년 내외로 관리한다. 편입 자산의 만기를 짧게 운용하면 금리변동과 불확실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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