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007540)는 최정윤 연구실장이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한국∙대만 의장으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식 평가 가이드다. 매년 전 세계 27개 지역 1000여명의 우수한 셰프와 레스토랑 운영자, 기자, 비평가들이 투표한 결과를 토대로 세계 50대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샘표 내 연구소 ‘우리맛연구중심’을 이끄는 최 실장은 한국∙대만 지역 의장으로서 자신을 포함해 지역 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약 40여명의 패널을 구성하는 중책을 맡았다. 의장은 해당 지역 미식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 선정되며 세계 미식 산업 발달에 기여할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최 실장은 조선호텔과 호주 하얏트 리젠시·스페인 엘불리 등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10년 샘표에 합류해 우리맛 연구와 한국 전통 장(醬)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장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샘표 관계자는 “최 실장은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전부터 샘표의 글로벌 장 프로젝트를 이끌며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작업을 해왔다”며 “회사도 최 실장을 적극 지원해 ‘우리 맛’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