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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1억개 팔았다"…대박 난 '이장우 호두과자' 또 일냈다는데

11일 부산 신세계백화점에 가오픈한 부창제과 매장 앞에 대기줄이 늘어서있다. 사진 제공=FG




‘이장우 호두과자’로 알려진 '부창제과'가 서울과 대구, 경기에 이어 부산에 진출한다.

부창제과는 12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4호점을 오픈한다. 오는 15일에는 이장우가 직접 부산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창제과는 지난해 10월 오픈 이후 단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는 기록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는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같은 이색 메뉴와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가 큰 역할을 했다.



원래 부창제과는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판매하던 제과점으로 1990년대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배우 이장우가 협력해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매장 내부는 옛 부창제과의 사진과 포스터로 꾸며져 있으며 이달 11일 부산 매장 사전 오픈에도 수백 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창제과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현지 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의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정도의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경원 FG 대표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 부창제과학교 건립 등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K디저트'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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