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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회복 본격화… 금리정책·원자재 가격 변수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D램·낸드값 연속 상승… 2분기 메모리 업황 개선 가시화

한은 금리인하 속도조절 시사… 주택시장 불확실성 경계

원자재 가격 급등… 철강·구리 ETF 20% 수익률 기록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투자기회 총정리 [AI PRISM x D•LOG]


지난해 바닥을 찍었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본격 상승세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전 세계 칩 회사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D램인 DDR4 8Gb 제품의 평균 현물가는 1.466달러로 닷새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세다. 특히 AI용 PC 생산량이 지난해 4302만 대에서 올해 1억 1422만 대로 165.5% 급증하면서 범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가계대출금리가 3.2% 이하로 떨어지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썩이는 가계대출이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우려 지점이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4조 3000억 원 늘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금리정책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 반도체 업황 회복 가시화

메모리 시장이 반등할 조짐을 보인다. 범용 D램 제품의 평균 현물 거래가는 닷새 연속 증가하는 중이다. 낸드플래시 128Gb MLC 제품의 고정거래 가격 1월과 2월에 전월 대비 각각 4.57%, 5.29%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범용 제품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도 PC와 스마트폰 재고 수준이 개선되면서 메모리 시장이 2분기부터 “건강한 수준”의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 금리정책 변수 주목

한국은행이 주택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2~3차례 추가 인하가 예상되지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추세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13일 발표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인하는 올해 성장률을 0.17%포인트, 내년에는 0.26%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일부 지역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 원자재 투자 매력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은·구리·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펀드에도 투자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다. 원자재 펀드 41종의 평균 수익률은 7.71%에 달한다. 국제 구리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구리선물(H)’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15.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철강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기업들로 구성된 'KODEX 철강’ ETF도 21.04% 수익률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D램·낸드값 상승 랠리…2분기 ‘메모리의 봄’ 온다

- 핵심 요약: 지난해 고꾸라졌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PC 기기의 수요에 힘 입으면서 메모리반도체의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봄이 올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AI PC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 금리 더 내리면 집값 0.9%P 올라…딜레마 빠진 한은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고심 중이다.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추가 인하 시 올해 GDP를 0.17%포인트 높일 수 있다. 다만 가계대출금리가 3.2% 이하로 떨어지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0.9%포인트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은 당분간 서울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를 예의주시하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을 잡을 방침이다.

3. 금·은·구리·철강 가격 다 뛴다…원자재 펀드에 올 2455억 뭉칫돈

- 핵심 요약: 원자재 펀드에 올해 245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로 금·은·구리·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영향 때문이다. 최근 잇따른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도 구리 등의 호조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귀금속보다 원유나 천연가스 등 에너지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주주충실’ 상법개정안, 끝내 국회 통과

- 핵심 요약: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7일 상정이 불발된 바 있다. 그러나 여야 간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결국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수용한 것이다. 여당은 정부에 재의요구권(거부권 ) 행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5. [단독]토종 포털의 눈물…카카오, 다음 떼낸다

- 핵심 요약: 카카오가 다음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합병 이후 11년 만의 결정이다. 다음의 2월 검색 시장 점유율이 2.73%까지 하락하면서 사업 재편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최근 AI와 카카오톡을 제외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분사가 매각을 염두에 둔 결정일 확률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 [단독] 지분 투자까지…부동산PEF 판 키우는 KB證

- 핵심 요약: KB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투자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사업을 확장한다. KB증권은 올해 6월 개시를 목표로 1000억~2000억 원 규모의 PEF 2~4호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대출 방식뿐 아니라 지분 투자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PF 사업의 자기자본 비율 향상 발표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업황 회복, 금리인하 속도 조절, 원자재 가격 상승, 기업지배구조 개선, 플랫폼 사업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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