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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발 투자 훈풍에 AI·바이오 1억 달러급 투자 확대… 기술 자립 가속화[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1억 달러급 AI·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급증… 홍콩 IPO 시장 200억 달러 전망

화웨이, PC도 윈도우 대신 100% 자체 OS ‘하모니’ 전환… “美 기술 의존 탈피”

선전, 中 첨단산업 허브로 10조 원급 국유펀드 조성… 인재에 5000만 원 연봉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중국 테크 열풍과 스타트업 성공 전략 [AI PRISM x D•LOG]


딥시크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중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활기를 띤다. 그간 중국 정부의 규제와 미중 갈등으로 위축됐던 중국 시장에 ‘넥스트 딥시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I 약물 개발 회사 인실리코 메디슨은 최근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지푸AI도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약 1억 3768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홍콩 IPO 시장은 올해 최대 2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 자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화웨이는 이달 말 윈도우 OS 라이선스 만료 후 자체 OS인 하모니로 완전 전환한다고 밝혔다. 4월 출시 예정인 AI노트북은 CPU, GPU, OS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제작되고 딥시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서 화웨이, 텐센트, BYD, DJI 등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킨 생태계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 기업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국유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 넥스트 딥시크 찾기 열풍

딥시크의 성공으로 중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AI 약물 개발 회사 인실리코 메디슨은 최근 홍콩 자산운용사 밸류파트너스 주도로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AI 스타트업 지푸AI는 항저우와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약 1억 3768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로보틱스 회사 림스 다이내믹스도 알리바바를 필두로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

그간 중국 스타트업 업계는 중국 정부의 규제와 자본 통제, 미중 갈등에 따른 디커플링 등으로 위축됐었다. 베이징 소재 벤처캐피털 업체 대표는 “시장이 ‘넥스트 딥시크’를 찾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문의가 금증했다고 전했다.

IPO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칭화유니, CATL, 체리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들이 올해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가 올해만 20%가량 상승했으며,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올해 IPO 조달액이 최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中 기업들의 기술 자립 가속화

화웨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OS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 OS인 하모니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에서 발급한 MS 윈도우 사용 라이선스가 만료됐으며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화웨이에 대한 윈도우 OS 공급은 이달 말 완료되며, 화웨이는 앞으로 100% 자체 OS만을 사용할 방침이다.

화웨이는 이미 스마트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대신 하모니 OS를 사용 중이며, PC에도 하모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언제 미국 정부가 다시 제재를 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OS 독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후 미중관계 악화로 OS 독립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는 4월 출시 예정인 AI노트북에 100% 중국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CPU는 자회사 하이실리콘 제품을 사용하고, GPU 역시 화웨이 제품을 장착하며, OS는 하모니가 탑재되고 딥시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생태계 일원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 선전, 첨단기술 생태계의 요람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 화웨이, ZTE, 텐센트, BYD, DJI 등이 선전에서 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항저우가 딥시크·유니트리 등 ‘육소룡’을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선전은 제조업부터 첨단기술까지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세계 1위 드론 업체 DJI는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와 인재 확보에 주력 중이다. 대졸 직원 초임 연봉이 우리 돈 5000만 원 수준이며, 인턴에게도 월 8000위안(약 160만 원)을 지급해 인재 생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도 DJI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선전시는 첨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10조 원 규모의 국유펀드 설립에 나섰다. 또한 AI와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제조업 단지와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를 각각 20개씩 만들고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프라가 선전의 강점으로 꼽힌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넥스트 딥시크 찾자’ 中스타트업 투자 봇물

- 핵심 요약: 딥시크의 성공으로 중국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AI 약물 개발 회사 인실리코 메디슨은 1억 1000만 달러, 지푸AI는 1억 3768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기업들의 홍콩 IPO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 OS 독립 나선 화웨이 “PC에도 윈도 안쓴다”

- 핵심 요약: 화웨이가 윈도우 OS 라이선스 만료 후 자체 OS인 하모니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4월 출시 예정인 AI노트북은 CPU, GPU, OS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제작된다. 미중 기술 갈등 속에서 기술 자립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3. R&D서 제조까지 인프라 ‘탄탄’…량원펑도 DJI서 창업 꿈 키워

- 핵심 요약: 중국 선전은 화웨이, 텐센트, BYD, DJI 등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킨 '차이나테크 병참기지'다. DJI는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초임 연봉 5000만 원, 인턴 월급 160만 원을 지급한다. 선전시는 10조 원 규모 국유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4. 록업 등 투자자 보호장치…시장 우려 해소할 것

- 핵심 요약: 코스닥 상장 추진 중인 로킷헬스케어의 유석환 회장은 주식 63.7%가 상장 후 1개월 이상 록업되어 있다고 밝혔다. 자본잠식 문제는 공모를 통해 해소되며, 상장 후 자본 총계는 80억 원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딥시크 투자 효과, 기술 자립, 인재 확보, IPO 전략, 선전 생태계, AIPRISIM, AI프리즘



글로벌 산업 재편과 통상분쟁 대응 전략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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