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5일 선보인 슈크림 음료 2종이 출시 2주 만에 200만 잔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의 통상 영업시간 기준으로 1초 당 약 3잔씩 판매된 셈이다.
출시된 슈크림 음료 2종은 봄 시즌 스테디셀러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인 ‘슈크림 말차 라떼’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슈크림 라떼를 기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씩 낮춰 개발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는 각각 지난해 판매량 상위 3위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위, 4위 음료에 등극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 같은 슈크림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 라떼’의 판매 기간을 기존보다 2주 늘린 다음달 28일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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