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리기판과 태양광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 에스이에이(SEA)가 상장 주관사단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이에이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039490)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에스이에이는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태양광용 습식 장비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2023년 매출 656억 원과 영업이익 10억 원을 거뒀다.
에스이에이가 생산하는 유리기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과정 중 패키징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도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술을 개발했다. 에스이에이는 최근 반도체 유리기판 패키징과 태양광 페로브스카이트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R&D) 센터를 경북 구미시 본사에 신설했다.
상장 목표 시기는 내년이다. 공모 자금은 R&D 자금 확충과 생산시설 증설,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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