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국 기술 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자립을 모색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하며 해외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는 소버린AI 구현에 나섰다. LG전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올해의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취업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내수 중심 사업 간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호황에 올라탄 조선업계는 인력 규모와 임금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상공인은 3년 내 폐업률이 40%에 달했다. 제조업과 IT 분야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첨단 기술 개발에 기여한 인물들이 정부 포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 미래 기술 인재 수요 확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20큐비트 양자컴퓨터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하며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표준연은 정부의 ‘양자 과학기술 허브’로서 20큐비트에 이어 정부가 구상 중인 50큐비트, 2032년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을 주도한다. 양자컴퓨터 여러 대를 연결해 큐비트 수를 확장할 수 있는 ‘양자연결’ 기술이 한국의 추격 전략으로 꼽힌다.
■ 조선업계 인력 확보 경쟁 가속화
한화오션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21년 6700만원에서 지난해 8900만원으로 32.8% 상승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2021년 7500만원에서 지난해 9400만원으로 25.3%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액은 한화오션 30조 4319억원, 삼성중공업 30조 8411억원으로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지난해 2493억원에서 1조 281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호황에 대비한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 산업계 혁신 주역들의 성과 인정
생산 공정 효율 전문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주역인 소철영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성 고문은 생산 라인 기종 교체 시간을 30% 단축시키고 지역 일자리 2300개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 사장은 2021년 경기 화성시 제3공장을 설립해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렸다. 2022년 첨단 식각 장비 생산 공정을 국내에 유치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래를 꿈꾸며 끝없이 도전한 이들의 용기로 경제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최재혁 표준연 소장 “양자컴 자립으로 소버린AI 후방지원”
- 핵심 요약: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하며 상용화에 나섰다. 최재혁 소장은 “해외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는 소버린(자립형) AI를 위해 양자컴퓨터 기술 자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자연결 기술을 활용해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 여러 대를 연결하면 1만 큐비트까지 연산 규모를 확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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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제가 신났다…한화오션·삼성重 직원 1만 명 돌파
- 핵심 요약: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임직원 수가 각각 1만 202명, 1만 112명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협력사 직원까지 합하면 한화오션은 3만 858명, 삼성중공업은 2만 8751명에 달한다. 양사는 최근 각각 컨테이너선 6척과 셔틀탱커 9척을 수주하며 4조 30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3. 생산성 전문가·반도체장비 국산화 주역 금탑산업훈장 영예
- 핵심 요약: 생산 공정 효율 전문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주역인 소철영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는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0여 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소 사장은 2023년 국내 생산 반도체 장비 1만호기 출하 기록을 세웠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폐업 소상공인’ 빚 1억 …40%는 3년도 못버텨
- 핵심 요약: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4명은 창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폐업했다. 1년 이상~3년 미만 폐업 34.3%, 1년 미만 폐업 5.6%로 조사됐다. 폐업 사유는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86.7%),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0%) 순이었다.
5. 車전장 집중하더니…LG전자, 美 ‘올해의 혁신기업’
- 핵심 요약: LG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자동차 부문에 선정됐다.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한다.
6. 면접때 ‘얼평’한 수협…퇴직임원에 700만원 황금열쇠
- 핵심 요약: 수협이 면접 과정에서 얼굴 외모, 가정 화목 여부 등 직무와 무관한 사항을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에 따라 대졸 40점, 전문대·고졸 35점 등 점수를 차별적으로 부여했다. 일부 조합에서는 퇴직 임·직원과 일가족에게 1000만 원이 넘는 선물을 지급하기도 했다. 신안군수협은 2022~2023년 상임위원 2명의 퇴임 행사에서 7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를 지급하고 1260만원을 들여 가족 해외여행을 보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TOP 5]
양자컴퓨팅, 소버린AI, 조선업 호황, 제조업 혁신, 소상공인 양극화,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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